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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5월이 괴롭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OB가 24일 라이벌 LG와의 잠실경기에서 이광우의 호투로 3-0으로 승리, 올 시즌 팀 첫 완봉승을 거두고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해태에서 이적해온 이광우는 9회까지 LG타선을 산발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프로통산 두 번째 완봉승으로 올 시즌 3승째를 올렸다.
OB는 3회 말 1번 김광림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5회 말 김태형의 중전안타로 2점을 보태 승리를 굳혔다.
한편 빙그레는 쌍방울과의 경기에서 좌완 송진우가 7연속 구원승을 기록하는 마무리 피칭에 힘입어 쌍방울을 7-6, 1점차로 제치고 13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롯데는 윤학길이 삼성 타선을 2점으로 묶는데 힘입어 12-2로 대승, 대삼성전 4연패에 종지부를 찍었다.
윤은 올 시즌 6승을 모두 완투승으로 장식하며 다승 공동1위에 뛰어올랐다.
한편 해태는 장채근의 연타석 홈런 등으로 태평양을 5-1로 눌러 4연승을 달리면서 태평양을 12연패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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