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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스포츠음료」나온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한약재를 주원료로 사용하는「한방스포츠음료」생맥산(가칭)이 빠르면 이번 여름 안으로 상품화돼 일반에 판매된다.
지난1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한방스포츠음료」를 개발해 개가를 올렸던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원장 정성태 서울대교수)은 이번 주 내로 체육청소년부의 승인을 받는 대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 업자를 선정해 이들이 만든 순수 국산스포츠음료가 시중에 판매 될 것이 라고 밝혔다.
연구원측은 다음주초쯤 생맥산의 제조를 희망해온 국내 5∼6개 음료회사의 대표들을 상대로 로열티 지급조건 등을 놓고 입찰을 실시, 조건이 좋은 1개 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생맥산 생산을 제의해온 업체는 광동 제약을 비롯, 진로음료·남양유업 등 국내 유 수의 식음 요 업체 5∼6곳.
그 중에서 광동 제약은 생맥산이 한방의 과학화를 기치로 내건 회사 이미지와 맞아 떨어 질뿐 아니라 외국브랜드가 판을 치는 국내 스포츠음료시장에서 시장성이 높다는 판단아래 최수부 회장이 직접 나서 수주 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 이번에 시판되는 스포츠음료는 기존 스포츠음료의 기능인 단순한 갈증해소 역할 외에 피로회복기능이 추가돼 효능이 뛰어나다는 것.
또 기존 스포츠음료가 단순 전해질에 약간의 당분만을 가미, 맛이 밍밍한데 비해 「한방스포츠음료」는 인삼·오미자·맥문동의 추출물 복합체인 생맥산에 진해 질을 합한 복합드링크로 맛도 좋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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