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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풍향계] 손학규 지지도 7.5% 탈당 이후 최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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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4.25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양대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도는 4주째 큰 변화 없이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여전히 16%포인트대를 유지하고 있다.

25일 조인스풍향계 정기지표 조사 결과 이 전 시장의 지지도는 40.1%로 지난주에 비해 소폭(0.4%포인트) 떨어졌다. 박 전 대표의 지지도 역시 23.0%로 조금 낮아졌다.

30일 '선진평화포럼' 발족식을 시작으로 독자 세력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지지도는 7.5%로 지난주보다 2.0%포인트 뛰어올랐다. 지지도 7.5%는 지난달 19일 손 전지사가 한나라당을 탈당한 이후 풍향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지난주에 비해 1.1%포인트 내린 3.6%를 기록했다.

또 권영길 의원(3.0%),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1.0%),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0.8%), 천정배 의원(0.5%), 원희룡 의원(0.1%)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지난주보다 1.0%포인트 떨어진 45.9%를 기록했고, 열린우리당 지지율은 11.7%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올랐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는 34.2%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1.2% 좁혀진 수준이다.

민주노동당은 6.9%, 민주당은 5.1%, 탈당파 중심의 통합신당 추진모임은 1.6%, 국민중심당은 0.2%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한편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28.6%에 이르렀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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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 공동조사] 이명박 40.1%, 박근혜 23.0% 지난주와 큰 차이 없어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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