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도 끓인 라면 먹는다

중앙일보

입력

앞으로는 편의점에서도 컵라면 대신 '끓인 라면'을 먹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리더스벤딩코리아(회장 장태곤)는 최근 훼미리마트에 자동조리기를 설치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리더스 벤딩코리아는 봉지라면을 자동판매기로 개발해 세계최초로 발명특허를 획득했다. 회사측은 "기존 더운 물에 불려 먹는 컵라면과 비교해 맛과 양 모두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자동조리기는 자판기 내부에 인공지능형 전자동 로봇팔이 내장돼 적재된 90개의 라면이 연속으로 끓여져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대학교와 도서관, 수영장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유망하다"며 "사당 LPG충전소 간이휴게소는 시간에 쫒기시는 택시 기사들도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더스 벤딩코리아는 최근 캐나다로 자판기를 수출한데 이어 미국동부, 중국,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아랍에밀레이트등과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에서는 함께할 사업파트너를 모집중이며 국내에도 전국 대리점 사업자모집을 시작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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