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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포기 6월이 고비”/솔로몬 미 국무차관보 상원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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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연합】 미국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한국과 합의한 시간표대로 오는 6월까지 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실시하고 핵무기 개발을 궁극적으로 포기할지 당분간 주의깊게 지켜볼 것이며 6월까지의 앞으로 2개월이 중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미 국무부 리처드 솔로몬 동아시아­태평양담당차관보가 지난달 31일 말했다.
그는 이날 상원외교위에서 최근의 동아시아 순방결과를 보고하는 가운데 『북한은 현재 국제사회의 의구심을 불식하고 신용을 회복,외부에 대한 개방을 촉진해 화해와 개혁 및 경제발전이라는 국제 조류에 합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북한이 약속을 저버린채 안보정책의 방향을 선회하지 않을 경우 지역긴장의 증대와 함께 고립을 자초하는 우를 범하게 될 뿐이며 중대한 국제적 우려를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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