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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 한국어 강좌로 돈벌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하루 1시간 이상 인터넷전화 스카이프(www.skype.co.kr)로 전 세계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강영현(33) 씨.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스카이프에 접속하는 것이 하루 일과가 되어 버린 강 씨의 스카이프 친구는 아시아권만 해도 스무 명이 넘는다. 중국, 일본을 비롯 동남아시아까지 다양한 강씨의 스카이프 친구들은 강씨가 접속만 하면 서로 말 걸기에 바쁘다. 그 이유는 스카이프를 통해 강 씨에게 새로운 한국어 표현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권을 강타한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한국의 드라마•영화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기배우의 대사 하나에도 열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한국어 배우기 붐이 일고 있기 때문에 한국어를 설명해 줄 수 있는 강 씨처럼 한국인 스카이프 친구의 인기는 한류 열풍 못지 않다.

스카이프 내 한국어 전도사 강씨에게 얼마 전 스카이프 친구가 강씨의 한국어 실력을 활용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색다른 상품이 시범 서비스 중이라며 ‘스카이프 프라임(Skype Prime)’에 등록하기를 권했다.

새로운 직업, 스카이프 전화 상담 전문가!

스카이프 프라임은 전문지식이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스카이프 회원이 전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정보이용료를 받게 되는 서비스이다. 스카이프 회원 중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누구든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자기가 갖고 있는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수입을 창출 할 수 있는 점이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스카이프 프라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이다. 한국어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강씨 역시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기 때문에 스카이프 프라임을 통해 일대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정보이용료를 받아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스카이프 프라임은 전문가 등록이 어렵지 않은 점도 큰 장점이다. 스카이프 윈도우의 ‘통화 서비스 설정’란에 자신의 전문분야를 기입하고, 발신자에게 부과할 요금을 설정하는 것으로 등록 절차는 끝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스카이프 프라임 통해 활동

몇 년 전부터 수중물리치료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던 김 모씨 역시 스카이프 프라임에 자신만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국에서 석사 과정을 밟는 동안 만났던 지도교수가 이메일을 통해 스카이프 프라임을 소개한 것이다. 수중물리치료와 관련해 외국의 다양한 기법에 관심은 많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이 분야에 대해 관련 저서 및 자료도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씨 역시 스카이프 프라임에 수중물리치료에 관한 전문적인 일대일 상담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올리게 되면 관련 분야에 대한 정보를 궁금해하는 스카이프 회원들의 문의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신이 갖고 있는 특정 분야의 전문지식을 전 세계 1억7천1백만 스카이프 회원들에게 홍보할 수 있고, 별도의 비용 없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모델, 스카이프 프라임이다.

스카이프는 저렴한 가격과 높은 통화 품질로 인터넷전화 돌풍을 몰고 온 주역이다. 또한 사용자 간 지식 거래가 가능한 스카이프 프라임을 비롯 언제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소소한 일상의 정보부터 스포츠, 음악, 영화, 외국어, 요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의 정보 습득이 가능하고, 원하는 시간에 즉각적으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카이프 프라임은 아직 정식 서비스 시작 전인 베타 버전의 시범 서비스 중인데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아직 베타 서비스 중인 스카이프 프라임이 전 세계 스카이프 사용자 간 국경을 초월한 자발적인 지식 정보 거래처로, 또한 일반인 전문가의 또 다른 직업 영역으로 자리매김 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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