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뿌리고 다니지 마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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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한방울 안나는 대한민국에서 자가용 차를 몰고다닌다는 것은 말그대로 돈을 길거리에 뿌리는 것에 진배없다.

기름값은 12월초 또 인상돼 한푼이 아쉬운 연말 운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소식은 추운 겨울날씨가 기름값 절약에 한몫을 한다고 한다. 온도가 내려갈수록 분자의 움직임이 둔해져, 분자간 거리가 좁아진다. 그래서 차가운 온도에서의 액체(기름)는 따뜻한 곳에서보다 응축이 잘되어 더 많은 양이 들어가게 되는 셈.

이와같이 기름값을 아끼는 차량관리법과 운전법이 따로 있다고 한다.

* 기름값 아끼는 운전 노하우.

▶ 가볍게 다니자 : 차에 불필요한 짐을 많이 싣고 다니면 연비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절하게 유지하라 ;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로 주행하게 되면 연료가 필요 이상으로 많이 소모되므로 적정 공기압 유지는 필수
▶급가속과 급제동 NO!: 가속 페달을 급히 밟으면 연료소비 역시 급격하게 늘어난다.
▶ 사용하지 않을 땐 시동을 꺼라 : 회전을 오래하면 연료 소비가 많아질 뿐 아니라 환경 오염을 가중시킨다.
▶ 고속도로를 주행땐 창문 열지 마세요 : 창문을 열고 달리면 달리는 압력 때문에 차에 힘이 필요하게 되어 연료소비가 많아지게 된다.

* 기름값 아끼는 주유소 이용방법

▶ 값싼 주유소를 찾아라 : 요즘은 워낙 주유소간의 경쟁이 치열해 가격과 서비스로 차별화 하는 곳이 많다.
▶ 신용카드 할인이나 마일리지를 최대한 활용하라
▶기름을 가득 채우지 말라 : 연료통을 가득 채울수록 차 무게가 늘어나 자동차 연비를 줄이게 된다. 또 주유원이 주유금액 끝단위를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주유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 요일할인이나 시간제 할인을 활용하라 : 특정요일에 평상시 보다 값을 깎아주거나 점심시간대와 퇴근시간대에 가격을 낮춰 기름을 파는 곳도 있으니 잘 살펴보라

위의 사항중 값싼 주유소를 찾으시려는 분은 유가정보 제공 사이트인 오일프라이스디스카운트(http://www.oilprice.co.kr/)와 오일프라이스(http://www.oilprice.co.kr/)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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