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황사' 외출 땐 마스크를, 귀가 후 양치질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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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올 들어 최악의 황사가 발생한 가운데 가정이나 학교, 농가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대비 요령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상청이 제시한 '황사대비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황사가 발생하기 전에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외출시 필요한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 의복, 위생용기 등을 준비한다. 또 노약자, 호흡기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도록 한다.

학교에서는 기상예보를 청취한 후 지역실정에 맞게 휴업 또는 단축수업 검토한다. 이후 -맞벌이 부부 자녀에 대한 자율학습대책 등을 수립한다. 축산.시설원예 농가에서는 운동장 및 방목장의 가축을 대피시킬 준비를 하고 비닐하우스, 온실 등 시설물의 출입문 및 환기창을 점검한다.

황사 특보 발령시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간다. 외출시 보호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씻고 특히 미지근한 물로 눈을 헹궈 준 후 양치질 등을 한다.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 섭취하고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실외활동을 금지한다.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실외활동 금지 및 수업단축 또는 휴업을 한다. 축산.시설원예 등 농가에서는 -방목장의 가축을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켜 황사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비닐하우스, 온실 및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와 접촉을 가능한 적게 한다.

황사 종료 후 가정에서는 실내공기 환기 및 황사에 노출된 물품 등은 세척 후 사용한다. 학교에서는 실.내외 방역 및 청소, 감기.안질 등 환자는 쉬게 하거나 일찍 귀가조치해야 한다. 축산.시설원예 농가에서는 -축사, 방목장 사료 및 가축과 접촉되는 기구류 등을 세척하고 가축질병의 발생 유무를 관찰한 뒤 병든 가축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한다.

정리=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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