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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9명 수사착수/검찰/사전선거운동 혐의/정당 관계자 18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검찰은 14대총선과 관련,사전선거운동등 혐의로 입건된 현역의원 9명을 비롯한 정당관계자 18명에 대한 본격수사에 나섰다.
인천지검 공안부 오규진 검사는 22일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고발된 민자당 강우혁 의원(인천남동)을 22일 오후 검찰로 소환,조사했다.
강의원은 지난해 추석을 전후해 지역주민들에게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물컵·넥타이핀 등을 돌린 혐의로 같은해 10월 민주당 인천 남동구 지구당위원장 이호웅씨(42)에 의해 고발됐었다.
또 제주지검 제천지청도 21일 민자당 안영기 의원(제천­단양의 사전 선거운동 혐의 고발장이 민주당 제천­단양 지구당 전고문 우창수씨(35)에 의해 접수됨에 따라 안의원을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이에 앞서 서울지검 남부지청도 민주당 양성우 의원(양천을)을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소환,조사한바 있다.
지금까지 검찰에 고소·고발된 현역의원은 나웅배(영등포을) 나창주(전국구) 정창화(경북 의성) 이기빈(북제주) 김정수(부산진을) 신하철(안양을)의원 등 모두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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