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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주한대사 소환/한중수교 대책협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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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북 AFP=연합】 대만정부는 한국정부의 대중국수교 계획에 관한 보고를 받기 위해 찰스 수지킹(김수기)주한대사를 소환했다고 대만외교부관리들이 21일 밝혔다.
대만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킹 대사의 소환사실을 밝힌뒤 『대만과 한국관계의 현주소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대만의 연합보는 리덩후이(이등휘)총통이 한국정부가 중국과 외교관계 수립을 시도하고 있는 움직임에 커다란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외교부대변인은 이어 대만당국이 한국의 고위정치 및 군사관리들이 대만을 방문하도록 초청했다고 말하고 이에 따라 청와대의 한 고위 경제담당관리가 오는 26일 이곳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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