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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금지 조항 신설|연금 제도 도입키로|프로야구 위원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프로야구에 마약 금지 조항이 신설되고 선수 연금제가 올해부터 도입된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92시즌부터 히로뽕 등 향정신성 의약품과 대마초를 복용 및 흡입하다 적발된 프로야구 선수와 감독·코칭스태프는 영구 제명키로 하는 규정을 규약에 신설키로 했다.
야구 위원회의 이 같은 방침은 지난 91년5월 재일 동포 출신 장명부와 성낙수 등이 히로뽕 사용 혐의로 구속된 이후 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것이다.
또 제8구단 쌍방울레이더스가 창단 기부금으로 내놓은 50억원을 토대로 마련된 선수 연금은 해태에 배당한 10억원을 제외한 40억원을 오는 3월부터 기금으로 사용키로 했으며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오는 23일 이사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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