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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러시아 지원때/식료품등 직접 판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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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 로이터=연합】 유럽공동체(EC)는 2억4천만달러 규모 식료품을 앞으로 2개월간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시에서 일반에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러시아연방의 극빈층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방침이라고 한 EC 고위관리가 3일 밝혔다.
마이클 에머슨 EC 집행위원회 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EC가 원조가 아닌 판매 방식을 택한 것은 수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장개혁을 지원키 위한 일종의 이중 지원정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별히 마련된 이들 식료품 가운데 5%만 극빈층에 직접 배급해주고 그 나머지를 여유가 있는 현지 주민들에게 판매하며 그 수익금은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시 당국의 특별은행계좌에 적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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