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착공예정인 인천 도시전철 3개 노선 (총연장 81.75km) 대안이 결정됐다.
인천시용역으로 인천시 도시철도타당성조사를 벌여온 교통개발연구원은 27일 오후 인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시민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천의 장래 교통수요증가 및 교통애로구간 등을 감안할 때 ▲1호선은 상야동∼송도간(26.05km) ▲2호선은 검암동∼남동공단간(24.4km) ▲3호선은 인천대공원∼온수역간(31.3km) 등으로 노선을 설정, 무인운전이 가능한 첨단전철형태로 건설할 것을 제의했다.
교통개발연구원은 또 1호선 98년, 2호선 2003년, 3호선 2008년에 각각 개통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공사기간은 각 호선 5년씩
교통개발연구원은 첨단전철시스팀 건설비는 2조1천5백33억 원으로 기존전철 시스팀건설비(2조4천6백15억 원)와 비교할 때 경제적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밖에 재원조달방안으로 ▲국고 30% ▲시비 25% ▲합동개발 및 부대사업 5% 등 자체자금 60%와 ▲차관 20% ▲공채 20% 등 부채성 자금 40%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인천시는 이 같은 조사보고서와 공청회의견을 수렴, 도시철도건설계획을 확정하고 내년2월 45억 원을 들여 기본설계용역 발주한 뒤 90억 원을 들여 실시설계에 착수, 늦어도 93년 하반기 1호선건설공사를 착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