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민족분규/1백여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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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 AFP·로이터=연합】 소련 아제르바이잔공화국의 민족분쟁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24일밤 아르메니아인과 아제르뱌이잔인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사망자 수가 1백명을 넘어섰다고 소련 TV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아제르바이잔공화국 아사이라다 통신을 인용,이번 전투에서 모두 1백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타스통신은 아제르바이잔공화국 내무부 발표를 인용,이번 전투로 사망자 수가 20명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으며,인테르팍스통신은 1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아제르바이잔 영토로 아르메니아인들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민족분쟁으로 지난 4년동안 1천명 이상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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