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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풍향계] '孫충격파' 李-朴 지지율 영향 못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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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지난 19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탈당 소식은 한나라당에 강한 충격파를 던졌지만, 대선 주자들에 대한 지지율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인스풍향계가 21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1.8%p 하락한 40.1%로 집계됐다.

22일 '천막당사 3주년'을 맞아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천막당사 정신'을 강조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도도 0.2%p 떨어져 23.5%를 기록했다. 지난달 7일부터 4주간 연속 상승하다 지난주 14일부터 한풀 꺾인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주 18.2%p로 벌어졌던 두 주자간 지지도 격차는 16.6%p로 약간 줄어들었다.

손학규 전 지사의 지지도는 지난주 (5.2%)보다 조금 오른 5.6%였고, 손 전 지사의 탈당에 중립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지난주에 이어 4.3%를 유지하고 있다.

그밖에 권영길 의원(2.3%).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1.4%).천정배 의원(1.0%).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0.8%).원희룡 의원(0.3%)의 순으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7.9%로 지난주에 비해 0.7%p 상승했으며, 열린우리당 13.0%, 민주노동당 6.5%, 민주당 4.7%, 국민중심당은 0.4%의 지지도로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무당파는 27.5%로 집계됐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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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 공동조사] 이명박 40.1% 박근혜 23.5%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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