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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털이 중3생 5명/고입시보게 일단 석방(주사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10일 대낮에 빈집을 털다 붙잡힌 김모군(15)등 S중학교 3년생 5명을 고입선발고사를 치를 수 있도록 일단 석방.
김군 등은 9일 낮12시30분쯤 서울 신월1동 삼양연립 염모씨(49·여)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다 순찰중인 경찰에 붙잡혔는데 조사결과 지난달 20일부터 이동네 빈집 네곳에서 7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온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그러나 10일이 고입선발고사날인 점을 감안,김군등에게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시험을 치른뒤 다시 조사한다는 조건으로 이날 오전 3시쯤 모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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