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말사장단회의/자율경영등 내년 경영방침 수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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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삼성그룹은 5일 이건희 회장주재로 관계사 부사장급이상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내년도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연말사장단회의를 가졌다.
삼성그룹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 그룹경영 방침을 ▲자율경영의 능동적 실천 ▲고효율의 견실한 경영추구 ▲새로운 삼성의 기업상 구현 등으로 정했다.
이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에는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운만큼 경쟁력이 없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키워야할 부문에는 경영력을 집중시키는등 사업구조의 재정비를 통해 강인한 체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회장은 또 『자율경영이 삼성의 기업문화로 뿌리내리도록 경영진들이 솔선수범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의 그룹경영대상은 삼성종합건설(회장 박기석)이,기술상은 「TDX10대용량 전화교환기」를 개발한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의 유의선 이사팀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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