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 관련/일 외상 대미 사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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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일본외상은 일본의 대미전쟁 도발과 관련,미국국민에게 사과하는 한편 미국의 히로시마(광도)·나가사키(장기)원폭투하에 대해 일본정부는 어떠한 사죄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일본 교도(공동)통신이 4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와타나베외상이 미 워싱턴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전하고,와타나베외상의 발언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앞으로 미·일양국간에 커다란 파문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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