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늘 일에 설욕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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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동경=방원석 특파원】『일본의 주공격수 나카가이치 유이치를 잡아라.』 한국남자배구는 30일 오후 91월드컵남자배구대회 결승리그 2차전에서 일본과 숙명의 대결을 벌인다.
첫날 미국에 3-1로 패퇴한 한국은 결승리그 세 차례 경기중 일본 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전략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과 올 들어 세 번째 격돌.
지난 5월 월드리그 두차례와 8월 호주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 등이며 1승2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30일의 일본전은 호주 아시아선수권대회결승에서 패배, 바르셀로나올림픽 티킷을 빼앗겼던 설욕전의 의미를 띠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일본 팀도 서울올림픽직후 개편, 지금까지 3년 동안 호흡을 맞춰오는 등 팀웍과 조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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