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호 프로선수권 우승 올 4관왕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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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박남신에 1타차로>
최상호가 올 시즌을 결산하는 제6회 한국프로골프 토너먼트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올 시즌 4관왕에 올랐다.
최상호는 23, 24일 제주 오라CC에서 벌어진 2라운드경기에서 합계 2언더파 1백42타(72-70)로 1백43타(71-72)를 친 박남신을 제치고 1위를 차지, 1천5백만 원의 상금을 추가했다.
이로써 최는 올 시즌 1억6천7백 만원의 상금을 기록.

<작년보다 17%증가>
10월중 전국 골프강의 내장객 수가 월별사상 최다를 기록.
골프장 사업협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10월중 전국 50개 골프장의 내장객 총수는 41만9천54명으로 지난 9월에 기록했던 월별 최고 35만6천99명에 비해 무려 17.7% 늘어난 것.
또 올 들어 10월까지의 총내장객수도 3백19만6천5백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4% 증가, 골프인구의 급증세를 보여주고 있다.

<회원권 3차분양등>
체육청소년부는 회원권 미분양사태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있는 신설골프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러져 귀추가 주목.
체육청소년부가 검토하고 있는 것은 현재 신설골프강의 2차로 되어있는 회원권 분양을 3차로 늘리고 한 홀에 한 그린을 허용하는 방안.
현재 골프장은 토목공정 50%에 1차, 완공 후에 2차로 회원권을 분양할 수 있는데 3차로 나눠 분양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공정 30∼40%에서 1차 분양을 실시할 수 있어 조기에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 홀에 한 그린을 허용, 사업비를 축소시킴으로써 재정난을 다소나마 줄여주자는 것. <임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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