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테랑,헌법개정 제안/내년 하반기 국민투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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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통령임기단축·의회권한 강화
【파리 UPI·AFP=연합】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10일 대통령임기를 현행 7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고 의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헌법개정안을 제안,내년 하반기중 국민투표에 부칠 계획이라고 전격 발표했다.
그는 또 자신의 재임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95년 이전에 대통령직을 조기사임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미테랑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 집무실에서 가진 제5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대통령임기와 관련,『대통령중임 14년은 너무 길며 임기가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조기사임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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