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난방용품 다기능팬히터 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난방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늘고있다.
최근 소비자들이 찾는 난방용품은 팬히터와 석유스토브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팬히터는 석유·가스 2종이 있는테 석유 팬히터가 난방용품업체들의 주력상품. 난방용품업체들은 올해 신상품으로 인공지능인 퍼지센서를 장착, 실내온도가 아니라 체감온도에 따라 연소량·풍량·풍향까지 자동 조절해주는 석유팬히터를 선보이고 있다.
또 급유·환기를 알려주는 음성경보장치, 공기청정기, 가습기, 리모콘 등 다양한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있다. 가격은 5∼11평까지 평형에 따라 24만∼40만원. 재작년에 처음 등장한 가스 히터는 아직 수요가 미미한 편으로 평형에 따라 29만∼36만원정도.
스토브의 경우 전기스토브가 보편적으로 쓰이고있으나 난방비가 많이 들고 보통 3평 정도의 부분난방밖에 안 되는 것이 단점. 경과 동시에 따뜻해지는 할로겐히터, 스팀가습장치가 달린 제품 등이 나와있다. 가격은 3만∼8만원대.
무공해에 연료비가 싸 인기 있는 가스스토브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가격은 8만5천5백∼32만원. 냄새와 화재위험 때문에 수요가계속 주는 추세인 석유스토브는 손잡이를 2단으로 설계, 갑작스런 화력조절에 의해 발생되는 그을음과 냄새를 방지해주는 제품이 나와있다. 가격은 6만9천5백∼21만5천원 까지 .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용 양념인 고추와 마늘의 수요가 늘고 있다.
올해 고추작황은 늦장마가 길게 이어져 흉작이지만 정부의 추석직후 고추수입 발표로 가격은 약보합세. 햇볕에 말린 고추는(양건고추) 상품 6백g 1근이 경동시장에서 5천∼5천5백원, 불에 말린 고추(화건고추)는 3천5백∼4천원정도에 팔리고 있다.
마늘은 감칠맛이 있어 김장용으로 많이 쓰이는 의성마늘이 1kg 상품이 3천5백원, 해남·무안 등에서 많이 출하되는 중공이 원산지인 수입종 마늘은 1kg에 2천원수준.
○…한류성 어종인 생태와 김장철에 수요가 많은 굴의 반입량이 늘면서 가격이 크게 내렸다. 생태는 이번 주 들어 노량진수산시장에 지난주보다 3백∼4백상자가 늘어난 8백여상자가 반입되고 있고 굴은 지난주보다 1천상자 이상 늘어난 3천∼3천5백상자씩 들어오고 있다. 소매가격은 경동시장에서 마리당 7천∼1만원으로 다소 높은 수준.
이에 따라 29일 노량진수산시장의 경락가격은 생태 상품 8kg l상자가 3만3천원으로 1주전보다 7천원이 내렸고, 굴(안 깐 굴)도 4중 1상자가 1만원으로 2천원이 떨어졌다. 소매시세는 상품 kg당깐 굴이 5천원, 안 깐 굴이 3천5백원이다. 생태의 성어기는 12월이고 김장을 앞두고 굴의 반입이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앞으로 가격은 더 떨어지리라는 것이 상인들의 얘기.

<고창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