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옥션] 장애인전용 온라인창업 교육센터 ‘옥션관’ 개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설명>옥션관 개관에 참석한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남센터 배진홍 원장(좌),옥션 마케팅실 최문석 상무

-전남 함평에 장애인 창업지원 위한 옥션 전용 교육센터 개관
-장애인 전용 온라인 창업교육관으로서는 최초 오픈
-서울-경기지역 집중된 장애인 창업교육 지방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장애인 온라인 창업 프로그램인 '나의 왼발' 7기 입학식도 함께 진행돼

옥션에서 창업활동을 벌이는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교육관이 열렸다.

국내 최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 (www.auction.co.kr 대표 박주만)은 6일 전남 함평군에 소재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남직업능력개발센터에 장애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옥션관’을 열었다. 그동안 일반인을 위한 온라인 창업 전문 교육센터는 많이 있었지만 장애인 전용 온라인창업교육관은 이번 '옥션관'이 처음이다.

이번 ‘옥션관’ 개관은 2005년 이후 옥션이 추진해온 장애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나의 왼발’을 통해 한층 더 심도있는 창업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장소 문제로 서울-경기지역에 집중되어 왔던 장애인 창업교육이 이번 옥션관 개관을 통해 남부 지역에까지 확대되는 효과가 있어 지방 거주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온라인 창업교육을 받을수 있게 됐다.

옥션 장애인 창업스쿨은 지금까지 6회에 걸쳐 150명의 장애인 창업자를 배출했으며 2005년 프로그램이 처음 시작된 이래 누적 매출만도 20억원에 달한다.

이날 '옥션관' 개관과 더불어 '나의 왼발' 7기 교육생 입학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7기 교육에는 총 23명이 입소해 3주간의 입소교육을 통해 온라인 창업 판매아이템 선정부터 옥션을 통한 판매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5월까지는 기존 졸업생들과 옥션 우수판매자들이 교육생을 1대1 지도해주는 '멘토'과정이 진행된다.

나의 왼발 7기생으로 선발된 지체장애 1급 김삼순씨(48, 여, 전북 익산)는 “재래시장의 작은 매장에서 한복을 만들어 팔아왔지만 하반신마비 장애로 판매활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 차별이 없는 인터넷 공간을 통해 전국 판매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남센터 배진홍 원장은 “그동안 6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통해 장애인들이 실질적으로 자립할수 있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하고 "이번 옥션관 오픈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온라인 창업을 통한 실질적 자립의 기회를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인스닷컴(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