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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몫 민자 최고/최영철씨등 물망/12월중 지명 예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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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자당 총재인 노태우 대통령은 민자당 세 최고위원 이외에 호남출신 최고위원을 연내 지명키로 하고 이 지역출신 정치인 및 저명인사를 대상으로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고위 소식통은 26일 『노대통령이 지난 22일 광주·전남지구당위원장들과의 면담에서 호남출신 최고위원지명 건의를 받고 위원장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히고 『최고위원 지명은 12월중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위원 물망 대상은 최영철 대통령 정치특보,황인성 전 농림수산부장관,김상협 전 국무총리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또 『호남출신 최고위원이 연내 지명될 경우 내각개편·청와대 비서진 개편과 함께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이 경우 14대 총선을 대비한 일부 당직개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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