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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입시경쟁 부활용의 없나"|경기도의회 질의·답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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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제3회 추경예산심의에 들어간 경기도 의회는 14∼16일까지 3일 동안 내무·문교·보사·산업·건설 등 상임위별로 소관사항에 대한 질의를 폈다.
○…내무위 원유철의원(무·송탄)은 환경미화원에 지급되는 1인당 방한복비 3만원을 인상할 용의가 없느냐고 묻고 연말연시 위문격려비로 책정된 1억원의 구체적 사용내역을 밝힐 것을 요구.
원기영의원(민자·의정부)은 한수이북 주민이 제기한 주요미원 대부분이 아직도 도본청에서 처리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수이북북부출장소에 이관시킨 민원처리 업무량과 앞으로의 민원업무 이양 계획을 밝히라고 요구.
윤수만의원(민자·파주)은 파주군 등 7개 군에 배정된 통일대비 접적지역개발 연구용역비가 1억2천만원으로 형식적인 지원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증액할 용의는 없는가고 물었다.
우봉제의원(민자·수원)은 지역개발공채 발행규모를 당초1천억원에서 4백억원을 늘린 경위를 추궁.
이에 대해 송달용내무국장은 연말연시격려금 1억원은 군·경 위문비용으로 책정했다고 답변.
또 접적지역 개발연구용역비는 기초자료조사비로 배정한 것으로 용역조사결과 타당성이 인정되면 사업비를 증액할 방침이며, 4백억원 규모의 지역개발공채를 추가 발행한 것은 당초계획분이 매진돼 추가발행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라고 해명.
○…문교위 정완립의원(민자·성남)은『인구 55만명인 성남시에 공고가 없는데 공고설립 용의가 없는가』『경기도 전지역중 수원·성남만 실시하고 있는 고교평준화 제도를 해제할 용의는 없는가』고 질문.
원목희의원(민자·부천)은 교육감과 부교육감의 연간 판공비내역을 밝히고 국교 화장실 시설개선 및 확충방안 등을 물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정동욱관리국장은 성남시의 경우 현 양영실고를 공고로 전환중이며 93년중 공고 1개교를 신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고교평준화해제와 관련, 학부모대상 설문조사결과 전체응답자의 65%가 평준화제도를 찬성, 계속시행하고 있다고 답변.
○…보사위 이희규의원(무·이천)은 36개 시·군에 설치키로 한 하수종말처리장 및 오수처리시설공사를 앞당겨 완공시킬 수 있는 대책은 없느냐고 물었다. 또 기존의 하수처리장도 2∼3년 안에 용량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이 예상된다고 지적하고 환경보호사업비를 증액, 대처할 방안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영해 보사국장은 환경공해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내년에 환경관련 예산을 대폭적으로 증액토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답변.
○…이밖에 건설위 천낙범의원(민자·평택시)은 도로공사 때 한꺼번에 토지를 매수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매수, 공사를 시행하는 바람에 잔여구간의 지가상승으로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할 방안을 물었다.
오륜균 건설국장은 이와 관련 도로공사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므로 앞으로 공채를 발행해서라도 지가상승 이전에 도로에 수용되는 토지를 매입, 일괄공사를 벌일 수 있도록 연차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답변. 【수원=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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