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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규모 군원/중국,김 방중때 합의/홍콩 월간지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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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홍콩=연합】 중국은 소련사태이후 북한등 나머지 사회주의국가들을 반미거점으로 삼기위한 전략조정의 일환으로 북한주석 김일성이 이번에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대북한군사원조액을 25억원(약 5억달러)으로 증액시키고 군사판매액도 50억원(약 10억달러)규모로 증가시켰으며 매년 5천명의 북한군을 교육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시사월간 동향지 최신호가 15일 보도했다.
동향은 이날 배포된 10월호에서 북경 고위층의 측근소식통을 인용,중국공산당중앙위원회는 김주석의 방중일정이 끝날 무렵인 지난 11일 ▲대북한 군사원조액을 현재의 매년 15억원에서 25억원으로 증액시키고 ▲대북한 원화군사장비판매액도 현재의 매년 30억원에서 매년 50억원으로 증가시키며 ▲매년 북한군사요원 5천명을 중국에서 군사교육과 훈련을 시키고 ▲미사일등 각종 선진현대식 무기의 대북한판매를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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