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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토세 천억 더 걷는다/평균 23% 인상… 과표 27% 올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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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0일까지 고지서… 31일까지 납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부과되는 종합토지세가 지난해보다 1천17억원 늘어난 총 5천4백94억원으로 집계됐다.
내무부는 1일 올해 종합토지세 총부과액을 5천4백94억원으로 잠정집계,이날부터 10일까지 전국 시·군·구별로 납부고지서를 교부한다.
종합토지세는 16일부터 31일까지 납부해야 하며 부과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은 고지서 발부후 60일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올해 종합토지세 총부과액은 토지과표 27% 인상에 따라 지난해 4천4백77억원보다 22.7%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첫 종합토지세가 89년의 토지분 재산세(토지분 재산세+토지과다보유세)보다 2천2백48억원 늘어난데 이어 올해엔 다시 1천17억원이 늘어났다.
올해 종합토지세 부과대상은 9백80여만명에 2천7백여만 필지다.
내무부는 올해 종합토지세 부과에서 지난해 시행상의 미비점을 보완,▲항만하역장등 사업용 토지에 대한 세율을 0.2∼5%에서 0.2∼2%로 인하하고 ▲염전등 산업용 토지에 대해 종합 합산과세에서 분리과세 대상으로 조정했으며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개발제한구역내 임야의 과세를 무과세·종합합산과세에서 분리 과세로 조정했다.
내무부는 특히 올해부터 납세고지서에 납세자별 토지 소재지·면적·과표등 내용을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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