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골프장 많이 찾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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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지방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골프장사업협회가 집계한 올 내장객 현황에 따르면 48개 회원사의 8월말까지 총내장객은 2백범만1천3백63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백12만9천정명)에 비해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방골프장의 내장객 급증이 주요원인.
한양·한성CC등 대부분의 수도권골프장들이 불과 10%미만의 증가를 나타낸 반면 도고·설악프라자·여주·이리·제주CC등 지방골프장들이 20%이상 늘어났으며, 특히 가야CC는 29·7%의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올 상금 1억원 넘어>
○…일본에서 활약중인 김애숙 (김애숙) 이 29일 끝난 미야기 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7오버파 2백23타 (72-78-76) 로 공동6위를 차지, 상금 1백12만엔 (6백16만원)을 획득.
이로써 김은 올시즌 1천9백14만2천엔 (1억5백28만원) 의 상금을 기록했다.
한편 재일동포 김주헌(김주헌)은 역시 29일 끝난 사라젠 준 클래식골프대회에서 8언더파 2백80타 (71-72-68-69)로 공동6위를 마크, 3백38만2천엔의 상금을 추가함으로써 올상금 3천7백69만엔 (2억7백29만원) 을 획득, 상위권을 유지했다.
【동경=방인철특파원】

<프로고우순 우승퍼팅>
○…고우순 (고우순) 이 28일 골드CC에서 끝난 제5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1언더파 2백25타 (71-78-76)로 오명순 (오명순·2백27타)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1천2백만원을 받았다.
이로써 고우순은 올상금 5천6백50만원을 기록, 김순미 (김순미)를 제치고 다시 상금랭킹 선두에 올라 3년연속 1위를 바라보게 됐다.

<전직원이 진행유도 골드cc 경기빨라>
○…골드CC가 9월부터 실시한 「진행제일」 원칙이 내장객들의 협조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말및 공휴일 일부 내기골퍼들과 초심자들의 경기지연으로 홀마다 3∼4팀씩 밀렸으나 전직원이 코스에 나가 경기진행을 유도함으로써 오전은 3시간30분∼4시간에, 오후에는 4시간30분대로 라운딩을 끝낼수 있어 골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 <임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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