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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행동장애 '혹시 세균 감염 아니야?'

중앙일보

입력

A형 연쇄상구균성 감염(Group A Streptococcal infection)이 초등학생의 행동의 변화및 동작장애(movement disorder)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대학 머피 박사팀이 '생물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y)'에 발표한 연구결과 소아 연쇄상구균 감염이 무도병(chorea)이라 불리는 불수의적, 빠른 경련성 움직임을 특징으로 하는 동작장애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소아 A형연쇄상구균감염이 틱장애나 행동변화, 무도병등의 발달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를 알기 위해 3-12세 사이 소아 69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0.7%에 해당하는 5명의 아이들이 A형 연쇄상구균 감염후 지속적인 무도병 증상을 보였으며 또한 반복적인 검사상 A형 연쇄상균 양성을 보인 64명에서 비정상적인 행동이나 동작을 보일 가능성이 현저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종합적으로 A형 연쇄상균 감염이 과거 3개월이나 현재 소아의 행동이나 동작의 장애를 유발할 위험을 71%높인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같은 연쇄상균 감염에 의한 소아 행동장애는 겨울이나 봄 보다는 가을에 더욱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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