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오픈 펄신·구옥희등 각축|외국선수 30명과 우승다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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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국내 여자골프대회중 최대 이벤트인 제2서희울 오픈선수권대회, 제5회 한국여자오픈선수권대회가 이번주말과 다음주말에 잇따라 열린다.
총상금 30만달러(2억2천만원)로 국내여자대회중 최고액을 자랑하는 서울여자오픈대회는 오는10월4일부터 6일까지 뉴코리아CC에서 3라운드로 펼쳐진다.
특히 이대회에는 올해 프로로 전향, 미국 LPGA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펄신(23)·구옥희, 그리고 낸시 스크랜턴·신디 래릭등 미국선수들을 비릇, 30명의 외국선수들이 참가해 국내프로들과 우승을 다투게된다.
한편 가장 오래된 한국여자오픈대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골드CC챔피언코스에서 지난해 우승자 김미회를 비롯, 90여명의 프로·아마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2천만원이 늘어난 5천만원.
○…여자 프로선수들의 상금5천만원시대가 임박하고 있다.
올시즌 6개대회를 끝낸 현재 이달중순 서산오픈대회에서 우승한 김순미가 3년연속 상금랭킹1위를 노리는 고우순을 제치고 4천7백35만원으로 선두에 나섰으며 고우순은 4천4백만원으로 2위.
특히 이들선수들은 서울오픈및 한국오픈선수권대회등 2개의 큰 대회를 앞두고 있어 상금5천만원대 진입은 초읽기상태.
○…미국 LPGA투어에 참가하고 있는 재미교포 펄신이 22일 시애틀메르디안밸리CC에서 끝난 총상금 40만달러의 사페코클래식 대회에서 1오버파 2백89타(74-72-72-71)로 17위를 차지.
미국 아마선수권자로 올해 프로로 전향한 펄신은 지난해 유럽투어에서 5만7천달러의 상금을 획득하는등 미국 LPGA에서도 주목을 끌고있는 유망주. 【LA지사】
○…최근 회원권미분양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14개 골프장이 사업계획을 신청해 놓고있어 주목.
체육청소년부에 따르면 현재 사업계획을 신청해놓고 있는 골프장은 89년 2건, 90년 9건, 올해 3건등이며 이중 퍼블릭 코스는 6개로 되어있다.

<임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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