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최고의 싸움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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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브라질의 '도끼 살인마' 반더레이 실바가 챔피언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케이블 액션채널 수퍼액션이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프라이드 33-The Second Coming' 대회를 오전 10시 30분부터 독점 생중계한다. 프라이드FC는 1997년 일본에서 시작된 종합격투기(MMA) 경기로 전세계에서 방송된다. 이번 대회에서 눈길을 끄는 시합은 반더레이 실바(브라질)와 댄 앤더슨(미국)이 펼칠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전. 웰터급 챔피언이던 댄 핸더슨이 한 체급을 높여 실바에게 도전장을 냈다.

미들급의 라이벌 마우리시오 쇼군(브라질)과 알리스타 오브레임(네덜란드)의 경기도 주목할 만하다. 쇼군은 프라이드에서 11승을 거두며 '포스트 실바'로 불리는 기대주다. 라이트급 챔피언인 고미 다카노리(일본)와 UFC 출신의 닉 디아즈(미국)의 경기, 프라이드에 처음 등장한 아프리카 출신 소쿠주와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브라질)의 경기도 함께 치러진다.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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