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직전 여대생 구하다 남대생 네명 사망/주왕산공원 폭포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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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청송=연합】 7일 오후 2시쯤 주왕산국립공원 제3폭포 인근에 수련하러 왔던 동국대 경주캠퍼스 유옥준(21·법학과2년) 김성우(21·무역학과2년) 이현중(21·경제학과2년) 김현성(20·한의학과1년)군 등 4명이 제3폭포에 빠져 익사했다.
사고는 폭포옆 바위에서 윤군과 장난을 하던 채정옥양(21·가정학과2년)이 폭포로 빠지자 채양을 구하기 위해 윤군등 4명이 폭포에 뛰어들어 채양을 건져낸후 소용돌이에 말려 일어났다.
숨진 윤군등 4명은 6일 같은 대학의 정장우교수의 인솔로 다른 동료 학생 11명과 함께 부산 경남고출신 동문회 수련대회를 하러 이곳에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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