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보료 6.75%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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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건강보험료는 6.75%, 수가(酬價.의료행위의 가격)는 2.65%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이 같은 인상 방안을 확정했다. 직장인의 월급여는 8%, 지역가입자의 재산과 소득은 4.4%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돼 실제 부담분은 직장인의 경우 15.3%, 지역가입자는 12.2%가량 오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직장인의 월평균 보험료는 4만2천2백원에서 내년 1월 4만8천6백원(기업주 부담분 별도)이 된다. 지역가입자는 4만2천4백원에서 4만7천5백원으로 오른다.

특히 내년 3월께부터 6개월간 보험 진료비 중 환자 부담액을 3백만원으로 제한하는 본인 부담금 상한제를 시행하기로 확정했다. 또 외래 암 환자의 본인 부담금 비율을 전체 보험 진료비의 30~50%에서 20%로 낮추기로 했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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