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도교위 개원식/의장단 선출… 교육자치 출범

전국 15개 시·도교육위원회가 2일 오후 2시 일제히 개원식을 갖고 본격 교육자치시대의 막을 올렸다.
서울시교육위원회를 비롯한 각 시·도교육위원회는 이날 개원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했다.<관계기사 20면>
오후 시·도교위별로 열린 개원식에서는 전국 2백22명(2명 공석)이 선서를 통해 교육의 민주화·현대화·지방화를 통한 차세대교육창달을 다짐했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날 메시지를 보내 『지방자치에 이어 주민선출에 의한 교육위원회가 발족함으로써 교육자치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도덕과 문화의 가치가 더 큰 힘을 발휘하고 민주주의가 생활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주민모두의 역량을 모아 교육의 민주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출된 시·도별 의장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의장 유인종(59·고대교수) ▲부산 의장 최현도(63·진영수산대표·교사 역임) ▲경기 의장 최병익(68·전교육장) ▲대전의장 윤병혁(66·전교육장),부의장 김기태(51·청송기계대표) ▲충남의장 민병달(65·전천안교육장),부의장 신현균(69·전국교교장) ▲충북의장 김영세(59·전청석학원이사장),부의장 김광수(58·바르게살기운동 옥천군협의회장) ▲전북 의장 이성탁(54·전주대대학원장),부의장 김해곤(62·전 군산대서무과장) ▲제주 의장 백자훈(54·제주대교수),부의장 오남연(66·전교육장) ▲대구의장 이길우(67·전경북여고교장),부의장 정봉도(54·대구대교수) ▲광주 의장 강순홍(68·전교육장),부의장 박종철(64·전남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