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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드리갈 싱어스」내한공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필리핀 합창단 마드리갈싱어스가 27일 9월8일까지 제주·광주·대구·서울등 전국 11개도시를 돌며 초청공연을 갖는다.
예술의 전당이 주최한 90년 세계합창제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이 합창단은 약 20명 규모.
자연발성을 구사하면서 동작·표정·웃음소리까지 연주재료로 사용하는 이 합창단은 아카펠라(무반주 합창)로 피아노가 나타낼 수 없는 미분음정까지 섬세하게 처리한다.
지휘자(안드레아 베네라치온)가 앞에 나서지 않고 다른 단원들과 나란히 앉거나 선채 곡의 시작과 끝이라든가 그밖의 중요한 부분들을 표정과 몸짓으로 알리는 것이 특징.
이번 공연은 『여름 소나기처럼』『비가』등 종교음악과 서양고전음악, 『사랑』(필리핀)·『수선하』(한국)·『내 작은이여』(이탈리아)등 각국 민요, 『예스터데이』『렛 잇 비』등 팝송, 『지당한 말씀』『내 가슴에 불』등의 마드리갈로 꾸민다.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27일=제주 문예회관▲28일=광주 남도예술회관▲29일=이리 시민회관▲30일=@수KBS홀▲31일=창원 KBS홀▲9월2일=진천 경남문화예술회관▲9월3일=부산 문예회관▲9월4일=대구 문화예술회관▲9월5일=태백 KBS홀▲9월6일=부천 시민회관▲9월8일=서울 예술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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