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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14명에 적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회사에 출근하지않고 집에서 회사일을 보는 재택근무제가 국내에도 도입되기 시작 했다.
럭키금성그룹의 정보시스팀 전문회사인 STM(대표 금영태)은 지난5월 사규에 재택근무시행규정을 마련, 현재 14명의 사원이 집에서 회사일을 보고 있다. 다른 직원이나 부서와의 협조없이 혼자서 처리할수 있는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가운데 본인이 지원하면 해당부서장이 결정, 재택근무를 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STM측은 재택근무자에게 중식비등을 지급하지않아 현재로서는 1인당 매월10만원 정도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는데 앞으로 재택근무확대를 통해 사무실공간도 줄일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출퇴근시간을 빼고 집에서 일하다보면 밤늦게까지 맡은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능률면에서도 이득이 많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컴퓨터통신망이 발달한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재택근무가 보편화돼가는 추세지만 국내에는 STM이외에 한국듀폰이 1년전부터 먼곳에 사는 직원을 대상으로 부분적인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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