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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품 국제경쟁력 세계14위/독 경제지서 비교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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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4면

◎20개 요소 점수화,일본·스위스·독일·미국… 순/한국은 「노동력 부문」5위,「기술 부문」선 9위
한국산 상품의 종합적 국제경쟁력이 전세계에서 14번째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독일 경제전문지 「주간 경제」는 최신호에서 독일국내 각종 경제전문연구소와 국제경제기구 및 자체의 조사를 종합,상품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20개요소를 점수화해 비교한 결과 일본(1천5백61점) 스위스(1천5백22점) 독일(1천4백71점) 미국(1천1백17점) 순으로 나타났으며,한국은 7백61점으로 14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에 앞선 나라들은 순위별로 네덜란드·오스트리아·스웨덴·덴마크·캐나다·벨기에·프랑스·영국·호주 등이며 한국에 뒤이어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15,16위를 차지했다.
20개요소를 5개분야별로 묶어 평가한 부문별 평가를 보면 한국은 노동력부문(임금비용·생산성·노동의 질·관리의 질)에서 5위,기술부문(첨단장비·특허권·연구·개발)에서 9위,자본부문(이자율·인플레율·저축률·금융기관지원)에서 16위,국가부문(조세부담·국채·관료행정·사회간접자본)에서 8위,기타부문(사회안정성·생산의 질·개방성·환경보호)에서 16위로 나타났다.
한국은 또 20개 개별요소중 노동생산성·특허권·이자율·인플레율·관료행정·사회안정성·개방성 등 7개에서 1백점만점에 0점을 받았다.
한편 일본은 노동·기술·자본 등 3개부문에서 모두 1위였으며 국가 및 기타부문에서는 각각 5위·3위의 평가를 받았다.
5개부문별 상위 5개국은 다음과 같다. (순서대로 1위∼5위) ▲노동=일본·스위스·오스트리아·독일·한국 ▲기술=일본·독일·스위스·미국·스웨덴 ▲자본=일본·스위스·독일·네덜란드·벨기에 ▲국가=미국·스위스·캐나다·영국·일본 ▲기타=독일·스위스·일본·오스트리아·네덜란드.<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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