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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최은택 전 축구대표 감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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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축구인 최은택 씨가 5일 오전 3시3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66세.

황해도 재령 출신의 최 전 감독은 한양공고-한양대를 나와 대한중석에서 선수로 뛰었고, 1970년대 고교대표 상비군 감독과 국가대표 코치, 82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코칭스쿨과 독일 연수 코스를 밟았던 최 전 감독은 대표팀 코치로 이회택.김재한(이상 축구협회 부회장), 박이천(인천유나이티드 감독대행) 등을 지도했고 고교 상비군에서 조광래(전 FC 서울 감독), 조영증(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장),허정무(전남 드래곤즈 감독) 등을 길러냈다.97년에는 중국 조선족팀 옌볜 오동을 맡아 중국리그 4강에 올려놓기도 했다.

유족으로 부인 김소자씨와 장남 현준 씨 등 1남2녀가 있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발인은 7일 오전 8시. (02) 2290-9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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