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태풍주의보 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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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영남·영동 일원을 강타할 것으로 우려됐던 태풍 캐틀린이 29일 오후 경남 남동해안을 스치며 비켜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태풍 캐틀린은 30일 오전 11시 현재 울릉도 북동쪽 3백60㎞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중심기압 9백70밀리바·최대풍속 초당 30m로 세력이 크게 약해졌다.
기상청은 『당초 거제도부근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던 태풍 캐틀린이 29일 오후 4시쯤 중심기압이 9백40밀리바에서 9백55밀리바로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면서 진로가 동쪽으로 크게 휘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울릉도·동해상의 태풍주의보를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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