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양사건에 (주)세모가 관련돼 있다고 주장한 민주당 박찬종의원 자택에 협박전화·항의농성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오전 7시쯤부터 서울 방배동 12 박의원 자택에 젊은 남녀 5백여명이 몰려가 『선량기업 음해하는 박찬종은 물러가라』『확증없는 발언을 한 박찬종은 사죄하라』는 등의 플래카드·피킷 등을 들고 박의원의 출근을 막으며 경찰과 대치한채 농성을 벌였다.
이에 앞서 20,21일 밤에도 괴청년 20여명이 몰려가 출입자들에게 폭언을 퍼붓는 한편 『내손에 죽을 줄 알라』는 등의 협박전화가 잇따랐다.
한편 경찰은 21일 밤 박대양씨(20·무직·서울 석촌동19)등 20여명을 박의원집 앞에서 연행했다가 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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