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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 의원 구속|쉬쉬쉬하다 늦게 실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서울시의회 권광택 의원(55·민자)이 사기혐의 등으로 구속된 사실이 알려지자 9일 임시회에 나온 의원들은 「어물전망신 꼴뚜기가 시키는 격」이라며 부끄러워하는 기색들.
이에 앞서 개원일인 8일 권 의원의 구속사실을 미리 알고있던 민자당의 모 의원 등은 『권 의원이 왜 불참했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신변이 악화됐다』 『급한 일이 생겨 미리 불참통보를 했다』는 등 구속사실을 감추느라 애를 쓰다 뒤늦게 구속사실이 알려지자 『사람이 많다보면 별×이 다 있는 것 아니냐』며 태도를 돌변, 권 의원을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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