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더러 남자테니스 왕중왕
'스위스 특급열차'로저 페더러(22.스위스.세계랭킹 2위)가 올시즌 남자 테니스 '왕중왕(王中王)'에 올랐다. 올해 윔블던 우승자인 페더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마스터스컵(총상금 3백75만달러) 단식 결승에서 앤드리 애거시(33.미국.5위)를 3-0(6-3, 6-0, 6-4)으로 완파하고 대회 첫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1백52만달러를 챙겼다.
*** 한국 남자하키 정상에
한국 남자하키가 지난 16일 홍콩에서 벌어진 홍콩 4개국 하키대회 결승에서 영국을 5-1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 최경주-허석호組 9위 그쳐
최경주(33.슈페리어)와 허석호(30.이동수패션)가 짝을 이룬 한국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장(파72.6천6백39m)에서 끝난 EMC월드컵 골프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합계 2언더파 2백86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남아프리카공화국(로리 사바티니-트레버 이멜만)이 합계 13언더파로 잉글랜드를 4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 한국 男배구월드컵 첫 승
한국이 2003 남자배구 월드컵에서 첫승을 올렸다. 개막전(16일)에서 브라질에 0-3으로 패했던 한국은 17일 일본 나가노에서 벌어진 1라운드 두번째 경기에서 아프리카선수권 챔피언인 튀니지를 3-0(25-19, 25-20, 28-26)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라이트 장병철(20득점.삼성화재)과 레프트 윤관열(17득점.대한항공) '쌍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으며 3세트에서는 14-17까지 뒤졌으나 윤관열과 석진욱(삼성화재)의 활약으로 맹추격해 듀스 끝에 세트를 따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