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내 통일 확신”/노 대통령 상항교민에 연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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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샌프란시스코=김현일특파원】 방미 사흘째를 맞은 노태우 대통령은1일 워싱턴으로 향발,2일 오전(한국시간 2일 오후) 백악관 남쪽뜰에서 국빈방문에 따른 공식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부시 미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중심으로한 동북아 평화안정 구축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노대통령은 방미 이틀째인 30일 오전(한국시간 7월1일 새벽) 숙소인 샌프란시스코 페어먼트호텔에서 가진 교민대표초청 조찬모임에서 『2일 워싱턴에서 있을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특히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날을 앞당기기 위한 한미양국의 공동노력에 관해 깊이있는 논의를 가지려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나는 이 세기안에 반드시 통일의 날이 올 것으로 확신하며 이번 미국방문도 그날을 재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관계기사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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