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탁구 28일 막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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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제37회 전국 남녀종별 탁구선수권대회가 초·중·고·실업 등 9백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8일 이리 원광대체육관에서 개막, 내달 5일까지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그 동안 남북 단일 코리아 팀의 선수로 활약했던 현정화 홍차옥(이상 한국화장품) 박경애(대한항공)와 김택수(대우증권) 유남규(동아생명) 등 스타들이 모두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출전,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남자단식 패권은 상승세의 김택수와 재기를 노리는 유남규의 한판 승부 외에 신예 이철승(제일합섬)의 도전이 볼만하다.
여자단식은 지난해 우승자인 홍차옥과 현정화의 다툼에 박경애·박해정(제일모직) 이정임(대우증권)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한편 대우증권(남자)과 제일모직(여자)이 올해 탁구 최강전·회장기 실업대회 우승에 이어 또다시 남녀단체전 패권을 거머쥘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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