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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상대후보 운동원 개 끌고가 물게해 영장(주사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22일 선거운동원으로 일하면서 기르던 개를 끌고가 상대후보 운동원을 물게한 김재성씨(39·개사육사·서울 신내동)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중랑 제5선거구 S후보의 운동원인 김씨는 20일 오전 8시30분쯤 K후보의 운동원인 안영길씨(35·가내공업)등 3명이 자신에게 『왜 K후보를 지지하지 않느냐. 선거가 끝나면 보자』고 폭언한데 격분,이날 오전 10시30분쯤 자신이 훈련시키던 5년생 셰퍼드를 끌고 K후보 사무소 앞으로 찾아가 K후보 선거사무장인 김연수씨(47)를 물게해 전치 10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한편 김·안씨가 지지한 두후보는 모두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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