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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이어 건영도 극장업에 뛰어들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대기업들이 잇따라 극장업에 진출하고 있다.
롯데그룹이 서울잠실 롯데월드 내에 극장 3곳을 개설한데이어 주택건설업체인 건영은 지난15일 서울 중계동 건영옴니플라자 지하층에 「옴니시네마」를 개관했다.
옴니시네마는 70㎜필름에 맞춘 3개의 대형스크린마다 별도의 객석이 마련된 복합상영관으로 총 객석 수는 1천1백석 규모.
건영측은 앞으로도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유통센터를 계속 지어나갈 계획인데 센터마다 극장을 열어 전국적인 극장체인을 구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또 롯데그룹도 롯데월드 내 극장에 공급하기 위한 영화제작을 위해 지난해 자체 프러덕션을 설치한데 이어 계열광고대행업체인 대흥기획에 영상사업팀을 조직, 극장업 확대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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