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한일무역 협력위/동경서 오늘부터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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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방인철특파원】 한일간 산업기술협력 촉진과 무역역조 개선을 협의하기 위한 제1차 한일 무역산업기술 협력위원회가 17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동경에서 열렸다.
한일 무역산업기술협력위는 지난해 11월 한일 정기각료회담과 지난 1월 노태우­가이후(해부준수) 정상회담에서 합의돼 설치된 것으로 기존의 국장급 회담인 한일 무역회담을 확대,관련부처간의 협력을 촉진시키기 위해 매년 1회 서울과 동경에서 교대로 개최하기로 돼있다.
이번 1차협력위에서는 특히 날로 심화되는 한일 무역역조문제와 일본 종합무역상사의 한국시장 참여에 따른 문제점이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는 이기주 외무부 제2차관보와 일 외무성 와타나베 고지(도변행치) 심의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원·외무·재무·농림수산·상공·노동부·과학기술처 등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참석,양국간 무역·기술이전문제 등을 다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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