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사채 보장수익률/연 13∼14% 될듯/만기는 1∼3년 유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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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6·13」조치에 따라 앞으로 증권회사들이 발행할 교환사채의 보장수익률은 연 13∼14%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예상수익률은 채권만기때 주가가 지금보다 10% 오르는 것을 전제로 한 것으로 10% 이상 오를 경우 채권매입자들은 그만큼 추가수익을 올릴 수 있다.
증권당국이 현재 마련중인 교환사채 발행조건은 채권발행이자를 연 10%로 하고 보장수익률이 13∼14%가 되도록 만기보유때 원금의 1백9∼1백12%를 상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교환사채 만기는 1∼3년이 유력시되며,만기때 교환받을 주식의 값은 현재 주가보다 10% 정도 높은(할증률 10%)선에서 발행때 이미 확정된다.
이는 만기때 주가가 지금보다 10% 정도 상승하는 것을 가정한 것이다.
따라서 만기때 주가가 10% 이상 오르면 사채권자들은 그만큼 주식을 싸게 사는 것이므로 유리하고,반대로 증권사들은 불리해진다.
만기의 길고 짧음에 따라 할증률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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