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숙현 멀리뛰기 한국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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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국가대표 임숙현(서울체고3)이 여자 멀리뛰기에서 6년만에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임숙현은 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막된 제45회 전국육상경기 선수권대회 여자멀리뛰기에서 6m29㎝를 기록, 김미숙이 지난 85년 종별 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종전한국기록(6m27㎝)을 2cm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 전 국가대표 김유미(전남도청)도 이 종목에서 6m28㎝로 역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4백m에서는 역시 국가대표 손주일(전북대)이 46초43을 마크, 자신이 지난해 9월 북경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한국기록(46초94)을0초51 단축하는 기염을 토하며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남자1만m에서는 김재룡(한전)이 29분22초81로 황영조(코오롱)를 0초20차로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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