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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생 추행·한밤 행인폭행/미군범죄 잇따라/하남·의정부·송탄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하남·의정부=이철희기자】 국교생 강간미수·상해·폭행 등 주한 미군들의 각종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4시30분쯤 경기도 하남시 하산곡동 산곡기도원 입구에서 20대 미군병사 1명이 김모양(11·S국 5)을 강제로 지프에 태워 강제 추행하려다 달아난 사건이 발행,경찰과 미군범죄 수사대가 합동수사에 나섰다.
▲7일 오전 2시40분쯤 의정부시 의정부1동 12 앞길에서 미 육군 모부대소속 로렌 풀 상병(23)등 미군 2명이 귀가하던 김모양(21)을 희롱하다 김양의 애인 이중재 일병(21·방위병)이 항의하자 칼로 이일병의 옆구리를 찔러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
▲8일 0시40분쯤 송탄시 신장2동 송탄잡화가게 앞에서 미 공군 모부대소속 미군 2명이 맥주를 마시고 있던 최정옥씨(37·송탄시 신장2동)등 3명에게 한국말로 『술 쳐먹지 말고 들어가라』고 폭언을 하며 시비를 벌이다 최씨 일행과 편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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